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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글

도대체 치킨원가 얼마길래 2만원에 팔아먹나?

by lch831009 2018. 12. 23.

프랜차이즈 치킨가격 대략 1만 8천원정도


닭가격 이해는 가는데, 대왕통닭 같은곳 한마리에 8000원인데 작긴 하지만, 난 맛있더라. 

그냥 거기 가는게 낫겠다. 


프랜차이즈 닭 가격구성

1) 본사로부터 공급받는 닭과 부재료 가격인 원재료비(5천원)

2) 배달 앱과 배달 대행, 카드 수수료 등 비용 (4천원쯤)

3) 임대료와 인건비 매장 이윤(1천원)




프랜차이즈 원재료비

프랜차이즈에 공급되는 생닭 가격은 축산물품질관리원 홈페이지에 매일 공개됩니다. 18년 5월 19일 기준으로 2천733원입니다. 

본사는 염지, 절단, 유통과정을 거쳐 이윤을 붙여 가맹점에 판매합니다. 4천300원, 비싼 곳은 5천650원입니다. 

시세에 따라 쌀 경우 3천 원대, 비싸질 경우 6천 원에 육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킨에는 튀김유가 300원에서 천 원, 튀김옷인 파우더와 상자, 무가 각각 300원대씩 들어갑니다. 이를 부재료비라 부르는데 다 합치면 싼 곳은 2천 원, 탄산음료를 주는 경우나 특별 소스를 사용하면 3천 원. 닭값과 부재료비를 합치면 원재료비입니다. 업체별로 6천 원~8천500원 선입니다.



배달비 + 카드수수료 + 전기료

그 다음 비용 중 가장 큰 항목은 배달비. 상당수가 배달 대행업체를 이용. 지역별로 차이가 크지만 여기서는 하루 50개를 배달하는 업체에서 월 가맹비 15만 원에 건당 3천500원을 받는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이 경우 1개 배달에 3천600원이 들어갑니다. '배달의 민족'이나 '요기요' 같은 주문 앱 수수료도 따로 붙습니다. A 업체는 월 8만8천 원 고정 수수료를 받고, B 업체는 7%를 받습니다. 하루 50개 판매를 가정하면 A 업체는 58.6원, B 업체는 7%라 1천 50원을 가져갑니다. 카드 수수료도 업체마다 다릅니다. 450원 또는 3.6%로 최고는 540원입니다. 그 밖에 전기료와 가스비가 들어가게 됩니다. 이는 집마다 다르겠지만, 각각 100~300원 선입니다. 여기까지 비용을 정리하면 적게 들어갈 경우 4천300원, 많을 경우 5천800원입니다.



임대료 알바 인건비

원재료비와 부대비용을 합치면 치킨 한마리에 적으면 1만 300원, 많으면 1만4천300원이 든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가정한 제품이 1만5천 원짜리 기본 치킨이므로 마리당 4천700원에서 가장 적게는 700원이 이윤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계산되지 않은 항목이 있습니다. 임대료와 아르바이트 임금, 그리고 광고비입니다. 임대료를 88만 원으로 가정하면 하루 50마리 파는 매장은 마리당 580원을 임대료로 부담합니다. 책자와 앱 등 광고료로 한 달에 30만 원을 쓰면 마리당 200원씩 광고료가 붙는 셈입니다. 



출처 : http://mn.kbs.co.kr/news/view.do?ncd=3654354